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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토마토 스튜 / 과카몰리 / 사과식초 + 레몬쥬스 + 워터







LCHF 23일차 ~ 33일차





2월 4일 월요일 (23일차)

아침 : 방탄커피 (무가염버터 10g, 기버터 10g, MCT오일, 코코넛오일, 단백질파우더)
점심 : 오리고기 200g, 과카몰리, 무가염버터
저녁 : 팻밤, 브로콜리, 무가염버터


2월 5일 화요일 (24일차)

아침 : 방탄커피 (무가염버터 10g, 기버터 5g, 코코넛오일, MCT오일)
점심 : 소고기250g, 기버터, 과카몰리
저녁 : 찐단호박, 구운고구마, 팻밤


2월 6일 수요일 (25일차)

아침 : 방탄커피 (무가염버터 10g, 기버터 10g, MCT오일)
점심 : 삼겹살 200g , 과카몰리, 삶은 브로콜리, 브리치즈15g
저녁 : 찐단호박, 호두, 마카다미아, 과카몰리


2월 7일 목요일 (26일차)

아침 : 방탄커피 (무가염버터 10g, 기버터 10g )
점심 : 삶은 닭고기 200g , 기버터 10g,
저녁 : 찐단호박 


2월 8일 금요일 (27일차)

아침 : 방탄커피 (기버터 10g , 무가염버터 10g)
점심 :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외식)
저녁 : 계란3개, 과카몰리, 브리치즈





지금까지 계속 방탄커피를 먹을 때 마다 소화가 안되고 체한 듯한 느낌의 부대낌이 있었다. 

그 원인이 MCT오일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MCT오일의 양을 줄여 보고
아예 MCT오일을 안 넣어 보기도 했지만 속의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혹시나 싶어서 2월 9일 토요일, 처음으로 방탄커피에 MCT오일’만’ 넣어보았다.
버터나 코코넛오일을 빼고 MCT오일만 넣었더니 신기하게도 속이 굉장히 편했다.
게다가 방탄커피를 마실 때 느껴지는 특유의 에너지감도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2월 9일부터는 방탄커피에 <MCT오일>만 넣어서 먹기로 결정했다. 






2월 9일 토요일 (28일차)

아침 : 방탄커피 (MCT오일)
점심 : 삶은 닭고기, 삶은 소고기, 과카몰리
저녁 : 삶은 소고기, 과카몰리, 찐 단호박, 브리치즈 30g


2월 10일 일요일 (29일차)

아침 : 방탄커피
점심 : 삶은소고기, 과카몰리
저녁 : 과카몰리, 찐 단호박


2월 11일 월요일 (30일차)

아침 : 방탄커피
점심 : 삶은 닭다리, 과카몰리
저녁 : 삶은 닭다리, 브리치즈 40g , 호두, 마카다미아 


2월 12일 화요일 (31일차)

아침 : 방탄커피
점심 : 계란 3개, 과카몰리, 호두, 마카다미아
저녁 : 삼겹살 200g, 찐 단호박


2월 13일 수요일 (32일차)

아침 : 방탄커피
점심 : 삼겹살 200g , 과카몰리
저녁 : 과카몰리 , 브리치즈 30g, 아몬드브리즈 400ml


2월 14일 목요일 (33일차)

아침 : 방탄커피
점심 :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녁 : 단식






안타깝게도 2주가량 체중의 변화가 없다.
대신 체지방량은 조금 줄어들고 근육량은 조금 늘었다.
아직도 감량하고 싶은 체중이 남아있어서
벌써 정체기에 접어든것이 좀 실망스럽긴하지만
체지방량이 줄어들고 근육량이 늘어난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무엇보다 몸이 매우 건강해진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기때문에
예전만큼 체중감량에 조바심이 생기진않는것 같다.
이렇게 계속 식단을 유지하면서 근력운동을 추가해주게되면
체지방량 더욱 줄어들고 근육량은 늘어날 것이다.


지난 한달동안의 체중변화를 보자면

체중 -3kg감량
체지방 -1.6%
근육량 +1.1%

의 변화가 있었다.


저탄고지식단의 장점은 바로 이것인것 같다.
단순히 체중계의 숫자 감소를 위한 식단이 아니라
체지방량은 줄여주고 근육량은 늘려줌으로써
건강한 몸을 찾기 위한 식단이라는 것

이 식단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작한다면
이 식단이 오로지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한 식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저탄고지 식단은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식단이기 때문에
오로지 체중감량만이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힘든 식단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체중계 눈금이 줄어들지 않아 실망하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스스로가 정말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
특히 몸의 대사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탄고지 식단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식단을 통해 망가진 몸의 대사기능을 바로잡고 활성화시켜
몸의 만성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식단을 지속한지 딱 한달을 넘겼다.
정확히 3주차부터 내 몸이 식단에 제대로 적응을 한것인지
그 동안 나를 괴롭혀 왔던 불면증과 변비도 사라졌다.
숙면에 도움이 되도록 저녁은 대부분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를 하고 있고 탄수화물 섭취량도 늘렸다.
아침에 MCT오일만 넣은 방탄커피를 마시면서 속의 부대낌도 없어지고 변비도 해결되었다.

사실 4주차에 생긴 변화는 방탄커피에 MCT오일만 넣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한 가지의 변화가 더 있다.
매일 아침 공복에 소금물을 마시고 방탄커피를 마셨었는데
소금물 마시던것을 없애고
방탄커피에 소금을 넣어서 같이 섭취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섭취방법을 바꾸고 나서는 체한 듯한 부대끼는 느낌이 완벽히 사라졌다.


이를 통해 방탄커피를 마시고 체한 듯한 느낌이 났던 이유를 예상해보자면

1. 버터, 코코넛오일, MCT오일을 섞어 먹었기 때문

2. 공복에 소금섭취량이 과했기 때문

이 두가지가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대략 한달정도의 기간을 통해
몸이 저탄고지 식단에 적응을 한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현재 몸 상태가 많이 편하고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몸 상태를 살피면서
내 몸에 맞는 식재료와 맞지 않는 식재료를 파악하는 과정이 꾸준히 필요할 것 같다.

저탄고지는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식단이자 라이프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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