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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 식단 3일차 (-0.5kg)




아침 : 방탄커피 (가염버터 10g)
점심 : 삼겹살 100g + 오리고기 100g + 당근, 마늘, 양파, 케일, 강황 볶음 + 상추 + 무첨가 머스타드소스, 소금
저녁 : 삶은달걀 2개 + 짜장소스 + 브리치즈 20g 




<하루 사이에 또 0.5kg이 줄었다!>
저탄고지식 시작 후 3일만에 1kg이 줄었다.
LCHF 카페에서 자료를 찾아본 결과 초반에 수분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저탄고지식을 시작하고 나서 화장실을 정말 많이 갔다;;
몸은 활기가 넘치고 속도 편해졌는데 화장실은 왜 나오면 바로 또 가고 싶은건지...
무슨 병이라도 생겼나 싶을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다녔다.
카페에 물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등업 자격이 되지 않아 글을 작성할 수 없어서
검색을 해보며 찾아본결과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몸무게가 많이 잘 줄어드나보다.
이렇게 수분이 다 빠지고 나면 금새 정체기가 올지도 모르겠다.
근데 사실 내 체중계에서는 수분량이 아니라
체지방이 줄어들고 있어서 이게 지방이 빠지는건지 수분이 빠지는 건지 확실히 모르겠다...;;
정확한건 병원을 가서 검사를 해 보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몸무게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니 기분이 좋다가도 솔직히 걱정도 된다.
이게 수분이 빠지는건지 지방이 빠지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빠른 속도로 체중이 줄어들어도 되나? 몸은 가볍고 좋은데 이러다 뭔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곧 정체기가 오거나 증량이 시작되면 어쩌지? 하는 이런저런 걱정들...(참 걱정도 많다...ㅋㅋ )
혹시나 싶어 여기저기 글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글들을 보면 볼수록 어떤 식단이든지 모두에게 맞는 식단은 없다는 것을 계속 느낀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누군가에겐 약이 되는 식품도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으니,
저탄고지식단은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본인 스스로 직접 겪어보며 깨달아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음식이 내 몸에 잘 받는지, 어떤 음식이 내 몸에 안 맞는지...
특히 지방함량이 많아 저탄고지식단에 잘 활용될 수 있는 치즈같은 유제품의 경우도
잘 맞는 사람은 잘 먹지만 안 받는 사람은 치즈 한 조각에도 체중이 갑자기 증량되거나 설사를 한다든지 하는 일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탄고지식단을 처음 시작할때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서
점점 다양한 식재료들을 하나씩 추가해 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화학적 성분이 가장 작은 천연의 식재료들로 시작을 해서 점차 가공된 식재료들도 하나씩 추가해보는 것으로...


   

<초절식과 키토식 그 사이...feat. 저탄고지식 3일만에 저녁으로 인스턴트 짜장을 먹었다... >
LCHF 카페를 둘러보다 보면 칼로리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내용이 많다.
기본적으로 저탄고지식단은 칼로리가 높은 지방을 많이 먹다보니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며 먹는 것이 아니라
하루동안 먹는 음식들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을 계산하며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칼로리를 계산하며 먹게 되면 자칫 초절식이 될 수 있다면서...
굳이 하루 3끼를 나누어 챙겨먹지 말고 배고플때 배부를 만큼 탄,단,지 함량을 조절해서 적절히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하루 한끼를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그리고 카페에 글들을 보면 갑자기 입맛이 돌아서 뭘 먹고 후회하는 중이라는 글들도 많이 올라온다.
나는 저탄고지식단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솔직히 아직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사실 나는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일부러 하루 3끼를 꼬박 꼬박 챙겨 먹고 있는 중이다.
단식과 공복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아마 방탄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견디라고 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게 완전한 초절식과 무엇이 다를까?
초절식은 하면 안되지만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으려고 하기보다는 배고플때만 먹는 것이 좋다는데
나는 아침으로 방탄커피를 먹고 그 뒤에 점심을 먹고 나면 사실 너무 배가 불러서 저녁때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다.
그런데 저녁을 안 먹자니 하루동안 먹은 양이 너무 적어 초절식이 되어버리고...
그리고 저녁을 안먹고 건너뛰면 왠지 잘려고 누웠을 때 배고플 것 같아서...
일부러 배가 안고픈데도 저녁을 챙겨 먹고 있다...
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식단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는 것 같다.
그래서 끊임없이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고 비슷한 사례를 알아보고 연구하고 해야 하는 것 같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사람들 마다 몸의 반응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탄고지식단을 진행하기 전에 만들어두었던 짜장을 오늘 먹었다.
인스턴트 짜장 가루로 만든거라 사실 성분때문에 먹기가 꺼려졌지만...
더 이상 두면 상할 것 같고... 짜장안에 돼지고기도 들어있었기에... 
그 동안 탄수화물과 당분을 완전 제한해 왔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 늘려볼겸 
일부러 저녁에 짜장을 먹어보았다.
짜장을 먹은 오늘... 내일 체중계 눈금이 궁금해진다...ㅋㅋㅋ 요요가 오는게 아닐까...?ㅋㅋ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하면서 몸도 가볍고 피로감도 없고 참 좋은데
밤에 잠들기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건 여전하다. 
숙면 문제는 <스위치온>다이어트 할 때부터도 마찬가지였기때문에 새삼스럽진 않은데
몸이 이렇게 좋아졌는데 왜 숙면은 아직도 해결이 안되는걸까.
건강한 식단만큼 건강한 숙면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 에휴. 
<최강의 식사>책에서 보면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숙면에 어려움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도 탄수화물 제한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 경우 저녁에 탄수화물을 조금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일부러 감자가 들어간 짜장을 먹어보았는데 과연 잠이 잘 올것인가?!
그리고 내일 체중계 상황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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