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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식단 2일차 (-0.5kg)


아침 : 방탄커피 ( 무가염 버터 24g)
점심 : 돼지고기앞다리살 야채 버터 볶음, 삶은달걀 1개, 방울토마토, 야채샐러드 (상단사진)
저녁 : 단백질쉐이크, 삶은달걀 1개 




<방탄커피의 적절한 버터량을 찾아보자!>
오늘은 방탄커피에 버터를 어제보다 늘려서 먹었다. (어제는 가염버터 10g)
보통 방탄커피를 먹어도 배가 고픈 경우에 버터의 양을 늘려서 먹으라고 하는데
나는 어제 방탄커피에 가염버터 10g을 넣었을 때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지만,
오늘 방탄커피에 버터량을 늘린 이유는
먼저, 하루동안 먹어야 하는 지방의 양을 맞추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는 가염버터였지만 오늘은 무가염이니까(?) 그냥 버터의 양을 늘리면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버터의 양을 늘렸더니 완전 카페라떼 같은 맛이 났다.
아마도 무가염이라서 더욱 우유의 맛이 강하게 났던거 같다.
근데 신기하게도 나는 버터의 양을 늘려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어제보다 배고픔이 꽤 빨리 찾아왔다;
방탄커피를 먹고 얼마지나지 않아 허기가 진 느낌...
버터의 양을 더 늘렸는데 왜 더 빨리 허기가 찾아온건지 이유는 모르겠다.
내일은 다시 가염버터 10g으로 먹어봐야겠다. 

<하루만에 -0.5kg 감량!>
아침에 일어나서 체중계에 올라서니 몸무게가 0.5kg 줄어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어제 버터와 올리브오일, 각종 음식과 견과류를 아주 배부르게 먹어서 이거 정말 몸무게가 줄어들까? 하는 의심을 했었는데...
단백질쉐이크와 닭가슴살 샐러드, 현미밥 반공기를 포함한 일반식으로 근근히 연명하면서도 몸무게가 요지부동이었는데
버터와 올리브오일, 지방을 아주 듬뿍 먹고도 몸무게가 줄었다...
내 생에 이렇게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는 처음이다...
게다가 속도 너무 편안하다...
이상하게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고 나면 항상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닭가슴살이 내 체질에 안맞는건가..?)
지금 먹는 식단들은 소화도 너무 잘되고 하루종일 몸에서 활기가 넘친다.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몸의 무거움, 만성피로도 사라졌다. (아침에 일어날때만 빼고...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가장 힘들다...)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데 항상 피곤한 몸 때문에 간장약을 사서 먹어볼 계획이었는데
약을 안먹어도 될만큼 하루종일 피로감이 없다.
식단도 식단이지만 피로감이 사라진건 방탄커피의 효과가 굉장히 큰 것 같다.
커피와 버터의 조화가 이렇게 힘이 펄펄 넘치게 만들다니... 정말 신기하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오늘도 점심을 아주 든든히 먹었다.
고기볶음을 만들때 버터도 아주 듬뿍 넣고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으로 올리브 오일까지 뿌려먹었다.
(앞다리 살이라서 지방질이 적었기 때문에 부족한 지방을 채우기 위해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아주 듬뿍듬뿍 넣었다. ㅎㅎ) 
아주 맛있고 배가 불렀다.
점심에 먹어야할 지방의 양을 대부분 채워버려서
저녁은 부족한 단백질만 보충하기위해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식단을 하며 사게된 단백질 쉐이크를 <저탄고지> 식단에서도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ㅋㅋ
오늘도 정말 하루종일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배부른 하루를 보냈다.
배가 부르니까 밖에서 다른 수많은 음식들을 보아도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자동으로 식욕 조절이 되고 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었는데 내일도 체중이 줄어있을까?
솔직히 아직까지도 나는 이 식단을 100%믿고 있지는 않다ㅋㅋ
하지만 고작 2일차인데 나는 내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다.
이 식단이 내 몸에 활력을 주고 피곤함을 사라지게 만들고 몸이 가벼워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그래서 솔직히 나는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이 식단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완전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ㅋㅋㅋㅋㅋ
왜 이 식단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이 식단에 대한 연구는 미국에서 10년도 더 전에 나왔었는데 말이다ㅜㅜㅜㅜㅜ 
일찍 알았더라면 피곤에 찌들어 살아왔던 내 삶이 조금은 달라졌을텐데...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이 식단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 보아야 될 것 같다.
 
 





오늘의 운동

어제 일기에 썼다시피 당분간은 운동 그런거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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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몸에 활력이 넘치니까 운동 너무 하고 싶어 죽겠음...ㅠㅠ
몸이 근질근질-
아마 조만간 운동 시작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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